반려견이 노인 치매 위험 40% 낮춰…"산책 및 사회와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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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고 있는 고령자는 기르고 있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그 결과 개를 키우는 사람은 키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다만,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사람과 기르고 있지 않은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에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또한 운동 습관이나 사회적 연결이 있는 사람도 치매 위험이 낮았는데, 이것들 외에 개를 기르고 있는 사람에서는 그 위험성이 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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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개를 기르고 있는 고령자는 기르고 있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NHK에 따르면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등 그룹은 도내에서 2016년부터 약 4년간 진행된 65세 이상 남녀 1만1000여 명의 역학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매 발병과 반려동물 사육에 연관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개를 키우는 사람은 키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다만,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사람과 기르고 있지 않은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에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또한 운동 습관이나 사회적 연결이 있는 사람도 치매 위험이 낮았는데, 이것들 외에 개를 기르고 있는 사람에서는 그 위험성이 더 낮았다.
개를 돌봄으로써 자주 산책을 하게 되고, 또 견주들끼리 나누는 대화로 사회와의 연결고리가 생기기 쉽다는 점이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그룹의 멤버인 국립환경연구소의 다니구치 유 선임연구원은 "개를 기르고 있는 사람 특유의 운동 습관이나 생활 습관이, 치매 예방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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