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등촌 SBS서 데뷔한 탁재훈, 대상으로 기쁨 누렸다(SBS 연예대상)

정승민 기자 2023. 12. 31.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탁재훈이 약 30년 전 SBS에서 데뷔했던 때를 회상하며 '2023 SBS 연예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탁재훈은 "1994년 27살 때 등촌동에서 솔로 데뷔하고, SBS에서 30년 만에 큰 상을 받아보게 됐다. 주위에서 저를 많이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드린다"며 눈물 섞인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SBS 연예대상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탁재훈이 약 30년 전 SBS에서 데뷔했던 때를 회상하며 '2023 SBS 연예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MC는 김지은, 이상민, 이현이가 맡았다.

영예의 대상은 탁재훈에게 돌아갔다.

탁재훈은 "이렇게 멋진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어제까지 미우새 나왔던 많은 분들이나 돌싱포맨에 있었던 분들, 여기 계신 여러분 누가 대상을 받아도 정말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을 곰곰이 했었다. 그래서 마음 비우고 저 자리에 앉아 재밌게 즐기고 있었다"며 예상치 못한 수상이었음을 밝혔다.

또한 탁재훈은 "한동안 대상으로 놀림을 많이 받았었다. 동료분들이 안 받는 게 더 재밌지 않겠나. 그래야 프로그램이 산다. 형이 오래 하려면 받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으면서 즐겁게 촬영했었다"며 "인턴으로 시작했다가 정규직으로 바뀌게 해줬던 미우새 팀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돌싱포맨을 2년 동안 열심히 끌고 와주신 제작진과 멤버들도 감사드린다. 제가 10을 했다면 멤버들이 40, 제작진이 50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공을 돌리기도 했다.

특히 탁재훈은 "1994년 27살 때 등촌동에서 솔로 데뷔하고, SBS에서 30년 만에 큰 상을 받아보게 됐다. 주위에서 저를 많이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드린다"며 눈물 섞인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프로듀서상은 '런닝맨'을 잠시 떠난 지석진이 수상했다.

지석진 패널을 들고 대리 수상에 나선 유재석은 "집에서 보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소감을 이야기하고 싶을 수도 있으니 전화 연결을 해보겠다"고 말하며 시상식에 불참한 지석진의 소감을 현장에 전했다.

지석진은 "상 받으러 가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 PD분들이 뽑아주신 상인데, 제가 정말 받고 싶었던 상이다. PD분들이 인정해 주셨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 저는 멀쩡하다. 오늘 못 나간 것도 기사 나간 게 있어서 애매해 그런 것도 있었다. 런닝맨 팀도 올해의 프로그램상 받은 것 축하드린다. 조만간 런닝맨에서 시청자 여러분 만나 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런닝맨'이 차지했다.

'런닝맨' 연출을 맡은 최형인 PD는 "이 상은 시청자 여러분이 주신 거라 유의미한 상이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좋은 소문 세 가지만 내고 가겠다. 첫 번째는 14년 차 런닝맨이 올해 4년 연속 국내 OTT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런닝맨은 굳건하고 잘 나간다는 소문 내주셨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석삼이 형이 생각보다 빠른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마지막은 임대 제도 적극 활용하겠다.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상관없으니 문 많이 두드려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이 상을 주신 많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내년 15년 차를 맞는 런닝맨은 아직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 꼭 내년 정상 탈환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하 '2023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

△ 프로듀서상: '런닝맨' 지석진

△ 올해의 프로그램상: '런닝맨'

△ 최우수상: '미운 우리 새끼' 김종민, '골 때리는 그녀들' 배성재,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지혜

△ 선한 영향력 프로그램상: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우수상: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오상진, '골 때리는 그녀들' 송해나

△ 베스트 팀워크상: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 센추리클럽상: '골 때리는 그녀들' 조혜련, 이현이, 정혜인, 김민경, 오나미, 송해나, 안혜경, 사오리

△ 야신상: '골 때리는 그녀들' 키썸

△ 푸스카스상: '골 때리는 그녀들' 김승혜

△ 미식랭스타상: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박나래

△ 골든솔로상: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 이상민

△ 에코브리티상: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 차인표, 류수영, 정상훈, 제이쓴

△ 라이징 스타상: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김건우, 손동표 '강심장 리그' 엄지윤

△ 베스트 커플상: '골 때리는 그녀들' 이을용-백지훈,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장원-배다해

△ 숏클립 최다뷰상: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

△ 명예사원상: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임원희

△ 특별상: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유정수

△ 신스틸러상: '런닝맨' '수학 없는 수학여행' '편먹고 공치리5' 양세찬

△ 핫이슈상: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

△ SBS 아들딸상: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이현이

△ 방송작가상(라디오): '뜨거우면 지상렬' 홍은혜

△ 방송작가상(교양): '그것이 알고싶다' 오유경

△ 방송작가상(예능): '미운 우리 새끼' 김세연

△ 라디오 DJ상: '딘딘의 뮤직 하이' 딘딘, '뜨거우면 지상렬' 지상렬

△ 신인상(스포츠/쇼/리얼리티):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인기가요' 김지은

△ 신인상(토크/버라이어티):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신기루

사진=ⓒ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2023 SBS 연예대상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