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최대규모 공습받은 우크라의 반격...집속탄 사용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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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당한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에 따르면 이날 낮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시내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전날 러시아는 미사일 122발, 드론 36대를 동원해 키이우와 하르키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포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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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당한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에 따르면 이날 낮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시내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성인 9명과 어린이 1명 등 10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11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우크라 군의 공습으로 벨고로드 시내에서는 1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약 40개의 민간 시설물이 파괴됐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벨고로드 상황과 관련해 보고받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하일 무라시코 장관 등 보건부 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역시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브랸스크 지역에서도 아동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벨고로드시에 대한 테러 공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의 배후에는 영국이 있다. 영국은 미국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의 테러를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체코산 RM-70 '뱀파이어' 다연장로켓은 물론 금지된 집속탄 형태의 빌카(Vilkha) 미사일 2발을 벨고로드 시내에 무차별적으로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집속탄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이어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이번 범죄는 처벌받지 않고 지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 영공으로 날아든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 3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전날 러시아는 미사일 122발, 드론 36대를 동원해 키이우와 하르키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포격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대 규모 공습이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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