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장세에 그룹株 ETF 내놓은 운용사들… 승자는 '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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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된 그룹주 ETF 중에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덱스)삼성그룹'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KODEX삼성그룹 ETF는 최근 한 달동안 898억원, 3개월동안 196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삼성그룹 ETF에 뭉칫돈이 몰린 것은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며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ETF는 최근 한 달 동안 1124억원, 3개월 동안 1757억원의 자금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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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KODEX삼성그룹 ETF는 최근 한 달동안 898억원, 3개월동안 196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삼성그룹 ETF에 뭉칫돈이 몰린 것은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며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KODEX삼성그룹 ETF 구성 비율 25.67%를 차지한다. ETF 구성 종목의 1/4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한 달 동안 7.97%, 3개월 동안 14.76% 올랐다.
반면 최근 시장 침체를 보였던 기아(25.71%), 현대차(25.16%) 등 전기차 종목을 필두로 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는 최근 큰 자금 유출을 보였다. 해당 ETF는 최근 한 달 동안 1124억원, 3개월 동안 1757억원의 자금이 빠졌다.
올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2차전지를 테마로 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에이스)포스코그룹포커스 ETF에서도 자금이 유출됐다. 해당 ETF는 최근 한 달 동안 2억원의 자금이 빠졌다. 지난 10월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총유입된 자금은 203억원이다. 해당 ETF의주요 구성 종목은 포스코DX(30.52%), POSCO(포스코)홀딩스(23.17%), 포스코퓨처엠(21.91%)다.
올해 ETF 시장은 총 순자산 120조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대기업 그룹주 ETF도 주목받았다. 그룹주 ETF는 한 펀드 안에 서로 다른 분야의 기업 종목이 함께 담겨 있는 만큼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면서도 분산 투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24년에도 ETF 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아울러 테마형 ETF의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ETF시장의 가속화 흐름은 2024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테마형 ETF들의 상장증가 추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이미 AI 산업을 앞세워 다수의 반도체와 로봇테마 ETF들이상장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테마 ETF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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