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흐리고 영동 밤까지 대설...해넘이 감상 어려워
[앵커]
오늘 수도권 등 내륙은 눈비가 차차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 지역은 밤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흐린 날씨에 올해 마지막 해넘이 감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눈은 그쳤는데 날이 굉장히 흐리네요?
[캐스터]
네, 서울은 현재 눈이 그쳤지만 어제 쌓인 눈으로 주변이 온통 새하얗고요,
안개까지 잔뜩 낀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매우 궂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전부터 이렇게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어제 서울에 하루에만 12.2cm의 눈이 쌓이면서 이렇게 아직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 있거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야외 활동 하신다면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눈비가 그친 서울과 달리 충청 이남 지역은 비가 내리고 있고,
강원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찬 공기가 유입되는 영동 지역은 밤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더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 지역은 이틀째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미 강원 산간에는 20cm에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20cm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에도 15cm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강원 지역은 내일까지 대설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고요,
그 밖의 내륙은 최고 3cm의 눈이 온 뒤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차차 그치겠습니다.
오늘 잔뜩 흐린 날씨에 해넘이 감상은 어렵겠지만,
내일은 맑은 날씨 속에 내륙은 밝게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대구 아침 7시 36분, 대전 7시 42분, 서울 7시 47분에 밝은 해를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강원 지역은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출 보러 혹시 강원도로 향하신다면 미리 교통 상황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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