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형 촘촘한 복지 그물망'에 상급기관 줄줄이 표창

행안부 주관 ‘2023 지역문제 해결 추진 평가’
복지 사각지대발굴 우수기관 표창 등
7단계 위기가구 발굴·지원 체계 구축
복지사각지대 5027건 발굴…통합 지원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역문제 해결 추진 평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2023.12.31. sonanom@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의 촘촘한 복지 그물망에 대한 상급기관의 표창이 잇따르고 있다.

31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역문제 해결 추진 평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어 28일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안정화’ 유공 표창을 받았다.

앞서 26일에도 경기도 주관 ‘위기 이웃 발굴 및 민관협력 평가’에서 우수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주관 ‘2022년 동절기 사각지대 발굴 부문’에서 우수 시·군에 선정된 바 있다.

광명시는 7단계의 두터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단계는 맞춤형 복지급여, 2단계는 긴급복지 지원, 3단계는 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 4단계는 광명푸드뱅크·광명희망체인지홈즈 사업·온정나눔세탁소 등 물품·서비스 지원, 5단계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지원, 6단계는 광명핀셋지원·광명마을냉장고·한끼나눔사업·광명희망띵동사업 지원, 7단계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광명수호1004) 지원 등이다.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일반적 복지 대상을 비롯해 주거 위기가구 지원, 저소득층 생계 지원, 취약계층 한파 대응, 건강 취약계층 관리, 한파 대비 시설 안전점검 등 새롭게 생겨나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한 것도 ‘광명형 복지 안전망’의 성과이다.

시는 지난해 학대, 돌봄 방치, 고독사, 주거안전 등 복지 사각지대 5027건을 발굴해 민간 자원과의 협업을 통해 통합 지원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만의 복지·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주체와 협업해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요구와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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