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윔블던·US오픈·WTA, 내년부터 SNS 학대 테니스 선수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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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테니스 선수에 대한 SNS 학대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국제테니스연맹(ITF), 미국테니스협회, 영국 올잉글랜드클럽,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등은 2024년부터 테니스 선수에 대한 SNS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협박지표'를 활용한다.
데이비드 해거티 ITF 회장은 "SNS 학대를 근절, 테니스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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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테니스 선수에 대한 SNS 학대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모욕, 조롱, 인종차별, 성차별, 협박 등 온라인 학대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국제테니스연맹(ITF), 미국테니스협회, 영국 올잉글랜드클럽,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등은 2024년부터 테니스 선수에 대한 SNS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협박지표’를 활용한다. 협박지표에 AI를 적용했으며 35개 언어로 작동한다. X,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등에서 테니스 선수를 향한 학대를 모니터링하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걸러낸 뒤 삭제한다.
미국테니스협회, 올잉글랜드클럽이 테니스 선수 보호에 동참했고 이에 따라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윔블던에서도 테니스 선수에 대한 온라인 폭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인다.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와 호주오픈, 프랑스오픈도 협박지표 활용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ITF, 미국테니스협회, 올잉글랜드클럽, WTA투어는 "테니스 선수들은 SNS 학대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면서 "SNS 학대는 경기력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기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마저 성차별. 인종차별에 시달렸고, 최근 테니스 경기에 대한 스포츠 베팅이 크게 늘면서 돈을 잃은 사람들이 돈을 걸었던 선수에게 화풀이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해거티 ITF 회장은 "SNS 학대를 근절, 테니스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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