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포괄적 해양 안보 협력 강화…"자유·평화·번영 실현"

김동영 기자 2023. 12. 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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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른 해양 안보의 중요성 대두에 따라 국제 사회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해양경찰 고유의 인태전략 적극 이행으로 전략적 해양 안보를 한층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정부 주요 정책인 인도-태평양 전략의 적극적 이행을 위해 아세안, 태평양도서국, 남미, 유럽 지역 등 전반으로 확대된 포괄적 해양안보협력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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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6월 7일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콜롬비아해군 참모총장이 연수구 해양경찰청 1층 로비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해양경찰청은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른 해양 안보의 중요성 대두에 따라 국제 사회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해양경찰 고유의 인태전략 적극 이행으로 전략적 해양 안보를 한층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해경은 12월 에콰도르, 콜롬비아 해군을 포함해 현재 17개국과 27건의 업무협약(MOU)을 맺어 포괄적 해양 안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이 참여한 북태평양 해양 치안 기관장 회의와 전 세계 약 96개국 해양 치안 기관장이 참여하는 세계 해양 치안 기관장 회의 등 다자 협의체 주도를 통한 국제협력 견인 역할을 통해 인태 지역에서의 해양 안보 확립에 기여했다.

또 지난 6월 베트남에서 양국 정상회담 시 우리 해양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 간 해양 안보 업무협약을 체결, 증가하고 있는 국제범죄에 대한 교류, 장비 지원 등 적극적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아세안, 남미 등의 해양 경찰관을 대상으로 선진화된 해양경찰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전수하기 위한 인적 역량 강화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해양경찰은 한-아세안 협력 강화를 위해 아시아 해양치안기관 22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해양치안기관장회의를 2024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해, 아시아 지역 해상에서의 해적·해상테러 등 국제범죄를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해양안보 확립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정부 주요 정책인 인도-태평양 전략의 적극적 이행을 위해 아세안, 태평양도서국, 남미, 유럽 지역 등 전반으로 확대된 포괄적 해양안보협력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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