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G QS 19회 6승 8패 ERA 2.49' 삼성 팬들의 아픈 손가락 수아레즈, 볼티모어와 스프링캠프 초청권 포함 마이너 계약

손찬익 2023. 12. 31.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팬들에게 아픈 손가락과 같았던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빅리그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알버트 수아레즈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 무대를 거친 수아레즈는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포항, 이석우 기자]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수아레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3.07.04 / foto0307@osen.co.kr
[OSEN=인천, 민경훈 기자]삼성 선발 수아레즈가 2회말을 마친 후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05.30 /rumi@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삼성 팬들에게 아픈 손가락과 같았던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빅리그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알버트 수아레즈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 무대를 거친 수아레즈는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30경기에 나서 6승 8패에 그쳤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2.49의 평균자책점과 19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3.92를 남겼다. 수아레즈는 지난 8월 6일 대구 LG전에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쳤고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이 12cm 정도 손상돼 회복까지 4주 정도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삼성 선발 수아레즈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5.30 /rumi@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수아레즈가 볼 코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2023.06.28 / foto0307@osen.co.kr

한편 와이드너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삼성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던 우완 코너 시볼드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시볼드는 통산 33경기에 나서 1승 11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8.12. 

올 시즌 콜로라도 소속으로 27경기에 나서 1승 7패(평균자책점 7.52)를 남겼다. 볼넷 허용률은 6.9%로 좋았지만 평균보다 훨씬 낮은 탈삼진율(16.4%)과 높은 홈런 허용률(9이닝당 1.96개)로 고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1996년생 만 27세의 미국 출신 시볼드는 키 188cm, 몸무게 86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 투수로서 평균 직구 구속 150km대의 강력한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스트라이크 존 좌우 활용도가 우수해 강력한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