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민주당 존속은 국가 재앙, 폐기해야"…'빈손' 명낙회동 비판

김소연 기자 2023. 12. 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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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은 지난 30일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성과 없이 끝나자 "부질 없는 짓"이라며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이미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된 지 오래이고 부패 비리에 윤리불감증, 무기력증 등으로 만신창이가 돼있어 더 이상 고쳐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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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무소속 이상민 의원과 대화를 나눈 후 배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은 지난 30일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성과 없이 끝나자 "부질 없는 짓"이라며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이미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된 지 오래이고 부패 비리에 윤리불감증, 무기력증 등으로 만신창이가 돼있어 더 이상 고쳐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민주당에 대해 미련을 가질 때가 아니라 폐기 처리해야 할 때다. 그것이 공익적으로 합당하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의 더 이상의 존속은 국가 재앙이고 국민적 폐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과 그 공범자들, 개딸들을 퇴출시키지 않고 그냥 방치했다가는 머지않아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극적인 갈등 봉합을 위해 회동했지만 사실상 '빈손'으로 마무리 됐다.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당대표 2선 후퇴·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 전 대표도 "갈 길 가겠다"며 이 대표의 손을 외면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수순을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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