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형 휘감아 도는 청룡 물길 진천 '초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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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계묘년 끝자락이다.
이 청룡이 한반도 지형을 품었다.
초평호와 한반도 지형이 있는 초평면은 진천군의 동쪽에 자리했다.
이런 한반도 지형을 휘감아 도는 청룡의 모습은 군이 2017년 두타산 7부 능선에 설치한 14.5m 높이의 한반도지형전망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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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31일 계묘년 끝자락이다. 이제 하루 지나면 갑진년 청룡의 해다.
이 청룡이 한반도 지형을 품었다.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초평호(초평저수지)에는 한반도를 닮은 지형이 있다.
위로는 마치 중국이, 아래로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였고, 아래는 제주도와 일본 열도를 연상하는 지형이다. 전국 어느 지역보다 한반도와 주변 나라의 지형이 비슷하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지도를 보면 초평면 화산리 산 30-1 등 일대가 초평호 하류를 용머리로, 나머지 부분은 용이 꿈틀대는 것이 푸른 물길로 그려져 마치 청룡이 승천하는 모습이다.
오행 사상에서 청색은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동(東)을 상징해 청룡은 동쪽을 수호하는 신성한 용으로 여긴다.
초평호와 한반도 지형이 있는 초평면은 진천군의 동쪽에 자리했다.
이런 한반도 지형을 휘감아 도는 청룡의 모습은 군이 2017년 두타산 7부 능선에 설치한 14.5m 높이의 한반도지형전망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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