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대 연례행사 '농구영신' 오늘 밤 대구서…가스공사-현대모비스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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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 스포츠 중 유일한 새해맞이 이벤트인 '농구영신' 매치가 31일 밤 대구에서 열린다.
농구영신이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의 '송구영신'과 '농구'를 합한 용어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농구영신은 이날 밤 10시부터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 간 맞대결로 펼쳐진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가스공사에 극강의 모습을 이어온 만큼 하위권 농구영신 매치 승리로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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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현대모비스 상승세, 가스공사에 우위 전망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내 프로 스포츠 중 유일한 새해맞이 이벤트인 '농구영신' 매치가 31일 밤 대구에서 열린다.
농구영신이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의 '송구영신'과 '농구'를 합한 용어다. 매년 12월31일 오후 10시께 경기를 시작해 새해를 농구장에서 맞이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농구영신은 이날 밤 10시부터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 간 맞대결로 펼쳐진다.
자정 무렵 경기가 종료되면 코트에서 2024년 새해맞이 타종행사가 펼쳐지며 팬들과 함께하는 DJ파티도 열릴 예정이다.
KBL은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중을 위해 2024년 달력과 포토카드, 손목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앞서 고양, 서울, 창원, 부산, 원주에서 열렸던 농구영신은 모두 매진이었는데 이날도 매진이 유력하다.
전날(30일) 오후 9시까지 대구체육관 1,2,3층의 모든 좌석이 사전 예매돼 곧 매진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뜨거운 열기 속 농구영신을 치르는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는 필승을 각오하고 있다.
홈팀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9위에 이어 올해도 9위(7승19패)로 처져 있다. 시즌 초반 부상 선수가 속출하며 최하위로 떨어진 뒤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달 김낙현이 군에서 복귀했고 안양 정관장에서 뛰다가 이달 초 가스공사에 합류한 듀반 맥스웰이 분전하고 있지만 하위권 탈출이 쉽지 않다.
최근 분위기도 2연패로 어둡다. 특히 이날 상대팀인 현대모비스에 8연패로 절대적으로 약한 모습이다.
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권인 6위 현대모비스(12승14패)와 5경기 차다. 아직 시즌의 반환점이 돌지 않았지만 더 처지면 만회하기 쉽지 않아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시즌 초 주전 가드 서명진의 부상으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던 현대모비스는 최근 들어 안정을 되찾았다.
게이지 프림과 케베 알루마가 골 밑을 지배하고 있고 부상을 회복하고 나타난 신인 박무빈이 공수에서 에너지를 더하고 있다.
5위 부산 KCC(13승10패)를 2.5경기 차로 쫓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최근 4경기 3승1패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 KCC에 2경기 차로 다가설 수 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가스공사에 극강의 모습을 이어온 만큼 하위권 농구영신 매치 승리로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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