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에 조코비치·바일스

김희준 기자 2023. 12. 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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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휩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미국)가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2023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AIPS는 31일(한국시간) "전 세계 107개국 405명 회원의 투표로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선수에 남자 조코비치, 여자 바일스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바일스는 올해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마루운동, 평균대에서 우승해 4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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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왕중왕전' ATP 파이널스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입 맞추고 있다.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야니크 시너(4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완파하고 이 대회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6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3.11.20.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휩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미국)가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2023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AIPS는 31일(한국시간) "전 세계 107개국 405명 회원의 투표로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선수에 남자 조코비치, 여자 바일스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에 이름을 올린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개인 통산 단식 우승 횟수를 24회로 늘려 역대 최다 기록을 써냈다.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 투표에서 조코비치는 616표를 획득해 335표를 얻은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 277표를 획득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제쳤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바일스가 353표를 획득, 329표를 받은 육상 장거리의 페이스 키프예곤(케냐), 297표를 얻은 여자 축구의 아이타 본마티(스페인)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안트베르펜=AP/뉴시스] 시몬 바일스. 2023.10.06

바일스는 올해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마루운동, 평균대에서 우승해 4관왕에 등극했다.

올해의 팀으로는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대표팀이 뽑혔다. 2년 연속 수상이다.

666표를 얻은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대표팀은 440표를 획득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를 따돌리고 수상자에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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