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불법외국어선 3배 이상 늘어”…해경청, 강력단속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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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 불법 외국어선 출현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늘어나 해양경찰청이 강력단속에 나섰다.
해양경찰청은 중국 내에서 출어제한이 풀리자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 하루 평균 중국어선 출현 척수가 2018년 30여척과 비교해 올해 100여척으로 약 230% 이상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이 합동 순찰·단속 등 공조체계를 강화한 결과, 올해 나포건수(50척)가 지난해 나포건수(33척)보다 약 50%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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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서해상에 불법 외국어선 출현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늘어나 해양경찰청이 강력단속에 나섰다.
해양경찰청은 중국 내에서 출어제한이 풀리자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 하루 평균 중국어선 출현 척수가 2018년 30여척과 비교해 올해 100여척으로 약 230% 이상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외국어선의 불법조업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서남해 해역 전반에 걸쳐 경비함정을 탄력적으로 증강 배치할 계획이다.
또 대형함으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운영해 선제적 특별단속 실시하고 해수부·해군 등 관계기관 해양세력과 정보공유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이 합동 순찰·단속 등 공조체계를 강화한 결과, 올해 나포건수(50척)가 지난해 나포건수(33척)보다 약 50% 가량 늘었다.
해양경찰청은 그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나포보다는 퇴거위주로 작전을 펼치던 단속방침을 바꿔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가용 가능한 경비세력을 총동원해 강력하게 단속하고, 처벌을 강화해 우리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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