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거센 바람과 함께 비…고창·부안·군산·김제 강풍주의보

유승훈 기자 2023. 12. 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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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북은 잔뜩 흐린 상태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은 바람도 강한 상황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등 4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일부 내륙지역에서도 순간풍속 35㎞/h(10m/s) 내외의 바람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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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날 31일 전북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도 불고 있다./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31일 전북은 잔뜩 흐린 상태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은 바람도 강한 상황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등 4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서해남부앞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졌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평균풍속 30~45㎞/h(8~13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일부 내륙지역에서도 순간풍속 35㎞/h(10m/s) 내외의 바람이 관측됐다.

주요지점 일최대순간풍속은 군산 말도 82㎞/h(22.8m/s), 군산 어청도 68㎞/h(19.0m/s), 고창 60㎞/h(16.8m/s), 임실 신덕 59㎞/h(16.5m/s), 부안 새만금 59㎞/h(16.4m/s), 무주 설천봉 53㎞/h(14.7m/s), 김제 49㎞/h(13.6m/s), 정읍 태인 48㎞/h(13.3m/s) 등을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55㎞/h(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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