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해외로 뻗어나가는 K-푸드
[앵커]
KFC 많이 들어본 이름입니다.
요즘엔 '코리안 프라이드 치킨'의 약자로 알려질 정도로 세계 곳곳에서 K-푸드의 인기가 대단한데요.
새해 역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우리 음식의 진출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한복판, 알파벳으로 적힌 '치맥'이란 단어가 눈에 띄는데, 우리가 아는 치맥이 맞습니다.
가게 안은 인종 불문, 한국 치킨을 맞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미아 / 미국 뉴욕> "간장 마늘 맛이랑 꿀 마늘 맛 치킨을 진짜 좋아해요. 치킨 겉이 더 바삭하고 양념이 잘 스며 들어있어서 "
<오 가자 / 미국 뉴욕> "뉴욕에 올 때마다 와요. 벌써 여기 세 번이나 왔어요"
벌써 50개가 넘는 나라에서 양념치킨과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우리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겁니다.
빵 역시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빵의 본고장 유럽은 물론이고 미국, 동남아 등지에서 500개 넘는 매장을 열고 한국식 달콤한 빵 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세계 경기가 좋지 않다지만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붐과 더불어 번지고 있는 우리 맛은 매년 신기록을 경신 중입니다.
스마트팜과 펫푸드 등 전후방 산업까지 합치면 K-푸드 수출은 3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1등 공신 라면은 처음 1조원 수출도 넘어섰습니다.
<양주필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K-푸드 열풍이라든지 신시장 확대라든지 기회 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새해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에서 같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국에서 매진 행렬을 일으키고 있는 바로 그 김밥입니다.
요즘은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는 K-푸드를 이렇게 역수입할 정도로 인기인데요.
새해에도 세계를 향한 케이푸드의 진격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케이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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