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셰필드 잡고 2연승 질주 리그 3위…선두 경쟁 다시 불붙어

박효재 기자 2023. 12. 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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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셰필드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맨시티의 로드리(가운데)가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2연승 달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31일 셰필드와의 2023~2024 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직전 19라운드 승리로 톱4에 복귀한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40점(골득실+24)을 쌓으며 순위를 한 계단 올렸다. 아스널(승점 40·골득실+18)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선두 경쟁도 다시 불티 붙었다. 맨시티는 1위 리버풀(골득실+23)과 2위 애스턴 빌라(골득실+16·이상 승점 42)와의 격차도 승점 2점 차로 줄였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필 포든의 볼을 이어받은 로드리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셰필드 골대 왼쪽 구석에 꽂히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80%의 볼점유율로 상대를 압박한 맨시티는 후반 16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포든이 내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방향을 바꿔 추가 골을 꽂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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