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이 안 걸려요"…한파에 자동차 긴급출동 100만건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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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긴급출동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 횟수는 총 134만7483회다.
17일 12만4115건, 18일 16만484건, 21일 13만 1553건, 22일 15만2985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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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긴급출동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 횟수는 총 134만7483회다.
이달 첫째 주에는 일평균 출동 건수가 3-4만 건 수준이었으나, 갑자기 한파가 닥쳤던 셋째 주에는 평균 출동 건수가 10만 건을 넘었다. 17일 12만4115건, 18일 16만484건, 21일 13만 1553건, 22일 15만2985건 등이다.
긴급 출동 사유로는 '배터리 충전'이 81만3819건으로 전체 출동 건수의 60%를 차지했다. 이어 '긴급 견인(구난)' 22만4183건, '타이어 교체·수리' 19만1208건 순이었다.
업계는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서 배터리 소모가 커져 방전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영하의 날씨에는 매일 10분씩이라도 시동을 걸어주고, 블랙박스 저전압 차단설정 기능을 이용하거나 전원 케이블을 빼두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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