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주축이 빠지니까 흔들린다! 토트넘, 반 더 벤+로메로 없는 4경기에서 무려 1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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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핵심 센터백들의 이탈로 고생 중이다.
센터백에서 뛸 수 있는 숫자가 줄어들면서 에릭 다이어는 벤치로 향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합으로 센터백을 구성했다.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했고 뒷공간은 발이 빠른 반 더 벤, 로메로, 비카리오 등이 처리했다.
토트넘은 반 더 벤, 로메로가 동시에 빠진 4경기에서 무려 11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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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토트넘 훗스퍼가 핵심 센터백들의 이탈로 고생 중이다.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오자마자 많은 것을 바꿨다.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인 건 수비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3백을 사용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백을 선택했다.
수비진의 조합도 새로워졌다. 이번 여름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하면서 수비 보강에 나섰다. 센터백에서 뛸 수 있는 숫자가 줄어들면서 에릭 다이어는 벤치로 향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합으로 센터백을 구성했다. 양쪽 풀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페드로 포로가 맡았고 골문은 신입생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수비 불안으로 시즌 내내 고생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8경기 동안 63실점을 허용했다. 강등된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를 제외하면 본머스, 노팅엄 포레스트에 이어 최다 실점 3위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수비에 안정감이 생기면서 상승세를 탔다.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했고 뒷공간은 발이 빠른 반 더 벤, 로메로, 비카리오 등이 처리했다. 후방 지역부터 여유롭게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토트넘은 개막 후 리그 10경기 무패를 달리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좋은 분위기였던 토트넘은 11라운드 첼시전을 기점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로메로가 퇴장을 당했고 반 더 벤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떠났다. 순식간에 주전 센터백을 모두 잃었고 우도기까지 레드카드를 받으며 9명으로 첼시를 상대했다 결국 1-4로 대패하며 리그 첫 패배를 맛봤다.
주전 센터백의 이탈은 뼈아팠다. 다이어가 선발로 나오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백인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의 센터백 조합을 내세웠다. 토트넘은 첼시전을 포함해 5경기 무승에 빠졌다. 로메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돌아왔지만 에버턴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다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토트넘은 반 더 벤, 로메로가 동시에 빠진 4경기에서 무려 11실점을 허용했다. 또한, 4경기 동안 1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울버햄튼에 1-2 패배, 아스톤 빌라에 1-2 패배, 맨체스터 시티와 3-3 무승부, 브라이튼에 2-4 패배를 기록했다.
PL 부상자를 다루는 ‘프리미어 인저리스’에 따르면, 반 더 벤의 예상 복귀 시점은 1월 14일이고 로메로의 예상 복귀 시점은 1월 31일이다. 토트넘은 지금의 상황을 잘 버텨야 한다. 한편,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센터백을 추가할 계획이다. 장클레르 토디보, 라두 드라구신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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