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만 가면 '처'맞는 '시상 소중한' 병태에게 필요한 보험[영화in 보험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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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는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찌질이' 병태의 이야기다.
1989년 장병태(임시완)는 충남 아산 출신의 왜소하고 나약한 소년으로 안맞고 사는게 인생의 꿈이다.
그렇다면 병태같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위한 보험은 없을까? 학폭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어린이·자녀보험의 특약 형태로 판매됐던 학교폭력 보장이 최근에는 전용보험으로도 출시되고 있다.
보험에 가입한 청소년 고객의 정신건강질환을 중점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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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쿠팡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는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찌질이' 병태의 이야기다.
1989년 장병태(임시완)는 충남 아산 출신의 왜소하고 나약한 소년으로 안맞고 사는게 인생의 꿈이다. 병태는 부여로 이사를 하게 되고 일명 ‘흑거미’ 박지영(이선빈)의 집 한 칸에 병태네 가족은 살게 된다. 그리고 병태는 부여농고로 전학을 가게 된다.
한편, 병태가 이사 오게 된 부여에는 일명 ‘아산의 백호’로 불리는 정경태(이시우)의 전학 소식이 퍼졌다. 하지만 경태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이 때문에 경태의 전학은 늦어졌고, ‘아산의 백호’ 대신 ‘찌질이’ 병태가 전학을 왔지만, 부여농고의 일진 무리들은 병태를 ‘아산의 백호’로 착각하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렇다면 병태같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위한 보험은 없을까? 학폭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어린이·자녀보험의 특약 형태로 판매됐던 학교폭력 보장이 최근에는 전용보험으로도 출시되고 있다.
우선, 캐롯은 ‘캐롯 스쿨가드 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학교폭력 심의 위원회에서 학폭 피해자로 결정되는 경우 학교폭력 피해치료비와 피해 처리를 위한 행정사 또는 변호사 비용을 보장함과 동시에 일상생활 속 상해로 기인한 상해후유장해를 보장한다.
그리고 학교폭력 상황에서의 적절한 초동 대응을 지원하는 행정사 상담을 1회 무료로 제공한다. 학폭에 다양한 사례가 나타나면서 가해자 및 피해자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 등의 복잡한 학폭 이슈에서는 초동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이때 학교폭력 전문 행정사와의 상담을 통한 초동 대응은 학부모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롯데손해보험도 ‘let:click 청소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학교폭력피해치료가 결정될 경우 학교폭력피해치료보장 담보를 통해 100만원을 지급한다. 강력범죄(일상생활 중)와 유괴·납치·인질 등 범죄 관련 피해 담보도 담았다.
여기에 정신건강질환은 물론 폭력과 각종 상해 진단·치료비 담보를 폭넓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보험에 가입한 청소년 고객의 정신건강질환을 중점 보장한다. 우울에피소드·재발성우울장애·공황장애·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 시 특정정신질환진단비(연간 1회한) 담보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삼성생명이 ‘우리아이올바른성장보험’ 상품 내 ‘학폭 피해보장특약’을 탑재했고, 흥국생명는 ‘다재다능어린이종합보험’으로 폭력에 의한 골절 피해 등을 보장하고 유괴·납치 등의 위로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하나손해보험은 아동학대피해와 학교폭력피해 등을 보장하는 ‘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을 판매 중이고, 메리츠화재는 ‘내Mom(맘)같은어린이보험’에 학폭 피해 치료를 보장하는 특약을 판매 중이다.
‘소년시대’의 공개에 힘입어 쿠팡플레이는 지난 11월 OTT 플랫폼별 월간활성사용자수에서 티빙과 웨이브를 제치고, 1위 넷플릭스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소년시대’는 1980년대 복고 감성과 중독성 있는 충청도 사투리는 MZ세대들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고, 4050대에게는 추억을 소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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