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30분' 가능해진다…GTX-A '수서~동탄' 3월 개통

이민하 기자 2023. 12. 31.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한다.

내년 3월 중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하고, 이어 연말에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도 운행을 시작한다.

정부가 31일 발표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내년 3월 GTX-A 노선은 내년 3월 말 재정 구간인 수서역~동탄역을, 내년 말에는 민자 구간인 운정역~서울역을 각각 부분 개통한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버스나 지하철로 70분 이상 걸리던 거리를 19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달라지는 것] 국토·교통 분야

내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한다. 내년 3월 중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하고, 이어 연말에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도 운행을 시작한다.

정부가 31일 발표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내년 3월 GTX-A 노선은 내년 3월 말 재정 구간인 수서역~동탄역을, 내년 말에는 민자 구간인 운정역~서울역을 각각 부분 개통한다. 현재 수서~동탄역 노선은 열차 운행과 관련된 주요 공사를 모두 마치고, 개통 전 마지막 점검인 종합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버스나 지하철로 70분 이상 걸리던 거리를 19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24년 말 운정~서울역 구간이 운행하면 이동 소요 시간이 종전 50분에서 20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A노선은 구간별 부분 개통 이후에도 서울시 삼성역복합환승센터 계획에 따라 삼성역 구간을 잇는 완전 개통은 2028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GTX-A 노선 개통으로 수도권의 주요 경제·산업·문화 거점이 연결되는 '초연결 광역경제 생활권'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GTX A노선의 요금체계는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기반으로 별도 추가요금을 내는 방식이 유력하다. 10㎞까지 기본요금 1250원에 별도 요금 1600원, 추가요금 5㎞당 250원을 부과한다. 예를 들어 킨텍스역에서 삼성역까지 37.4㎞를 간다면 4350원을 내야 한다. 해당 구간으로 출퇴근할 경우 하루 왕복요금은 9000원, 한 달 비용은 2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