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격파 누누의 '아름다운 승리' 소감 "솔직히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패장' 텐 하흐는 "선수 탓, 부상 탓"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하위권인 노팅엄 포레스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거함을 잡았다.
노팅엄은 31일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EPL 20라운드 맨유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노팅엄은 니콜라스 도밍게즈와 모건 깁스 화이트의 연속골이 터졌고,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1골에 그쳤다.
이번 승리로 노팅엄은 승점 20점을 쌓으며 리그 15위로 뛰어 올랐다. 특히 노팅엄은 19라운드에서도 강호 뉴캐슬은 3-1로 꺾었다. 강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것이다. 맨유는 승점 31점에 그쳤고, 리그 7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 감독은 "오늘을 축하하자. 지금을 즐겨라. 당신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며 기뻐했다.
이어 그는 "좋은 경기였다. 출발도 좋았고, 컨트롤도 잘했고, 콤팩트한 수비도 잘했다. 우리는 좋은 주문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후반전에 그것을 위한 노력을 했다. 특히 첫 번째 골을 매우 좋았다. 침착함까지 갖춘 아름다운 골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누 감독은 "솔직히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우리가 하려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뿐이다. 재능은 그라운드에 있고, 그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수비하는 방법에 있어서 특히 그렇다. 그 아이디어를 믿고, 정말 열심히 선수들이 해줬다. 승리의 공간에 그들이 있었고, 전적으로 승리는 선수들의 공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누누 감독은 "뉴캐슬전에서도 선수들은 오늘과 같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즐기되 회복해야 한다. 우리는 FA컵을 준비해야 하고, 그 후에도 계속해야 한다. 우리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고 다음을 준비했다.
'패장'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결과가 매우 실망스러운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더 많은 시도를 했어야 했다. 우리는 충분하지 못했다. 한 골 차로 지고 있을 때 기회가 있었다. 후반전에 기회는 더 많았다. 하지만 결과가 이렇다. 실망이다. 선수들에게 만족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일관성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또 팀에 부상 문제가 있다. 이 부상자들이 우리의 과정을 방해하고 있다. 1월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기 때문에, 우리의 수준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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