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은 사기꾼, 말도 제대로 못한다…대선후보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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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11월 대선에서 재격돌이 유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지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극우 매체 '브라이트바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15년이나 20년 전과 비교하면 다른 종류의 사람"이라며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두 문장을 합치는 것조차 하지 못한다"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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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지능력에 의문 제기해
인플레·일자리 등 경제 지적하며
“내가 승리 못하면, 대공황 올것”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극우 매체 ‘브라이트바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15년이나 20년 전과 비교하면 다른 종류의 사람”이라며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두 문장을 합치는 것조차 하지 못한다”고 폄하했다. 이어 “나는 바이든이 후보가 되기를 바라지만, 그가 2024년 대선 후보가 될 것이라고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이 인지능력 시험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단번에 통과했고 인지시험도 봐서 합격했다”고 비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사기꾼이고 악당이며 나쁜 사람”이라며 “바이든은 한평생 사람들에게 자신이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고 설득하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람들이 ‘트럼프는 악한이고,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라고 할 때마다 웃었다”며 “그것이 바이든이 할 수 있는 한 가지”라고 평가절하하고 과연 바이든의 말을 믿을 수 있는지 보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대안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대선후보 부상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요 국가 정책 실패때문에 민주당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부정적으로 답했다. 그는 최종 민주당 대선후보군에 대해서는 “그건 말할 수 없다”면서 자유 경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경제문제도 도마 위에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만일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가 1929년 대공황처럼 경기침체로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 활황은 트럼프가 바이든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때문“이라면서 “사람들은 11월 트럼프 승리에 베팅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그는 “나라가 재앙이고 인플레이션이 모든 것을 먹어치웠다”며 “인플레이션이 조금 완화된 것은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통계는 “거짓”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일자리를 구하려고 하지 않고 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가 독일 독재자 히틀러와 비교된다는 지적에 대해서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 캠페인할 게 없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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