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정은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한 족속 화해·통일 상대 아니다”
김수연 2023. 12. 31. 09:52
5일차 노동당 전원회의서 강조
"'흡수·체제통일'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과는 통일 성사될 수 없다. 외세와 야합해 우리 '정권 붕기'와 흡수통일 기회만 노려" 지적
3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열린 5일차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장구한 북·남(남북) 관계를 돌이켜보면서 우리 당이 내린 총적인 결론은 하나의 민족·국가, 두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통일 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과는 그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제는 현실을 인정하고 남조선과의 관계를 보다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정권 붕괴’와 ‘흡수통일’의 기회만 노리는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더 이상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고 덧붙였다.
"'흡수·체제통일'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과는 통일 성사될 수 없다. 외세와 야합해 우리 '정권 붕기'와 흡수통일 기회만 노려" 지적
3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열린 5일차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장구한 북·남(남북) 관계를 돌이켜보면서 우리 당이 내린 총적인 결론은 하나의 민족·국가, 두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통일 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과는 그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제는 현실을 인정하고 남조선과의 관계를 보다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정권 붕괴’와 ‘흡수통일’의 기회만 노리는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더 이상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고 덧붙였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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