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전후 가자지구 처리 문제 각료회의서 다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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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궤멸시킨 이후의 가자지구 처리 문제를 이번 주 각료회의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소수의 최측근 인사 등으로 팀을 꾸려 비밀리에 전후 가자지구 처리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지지하며 전쟁에 개입하는 헤즈볼라와 이란을 향해서도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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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궤멸시킨 이후의 가자지구 처리 문제를 이번 주 각료회의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소수의 최측근 인사 등으로 팀을 꾸려 비밀리에 전후 가자지구 처리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지금 모든 전선에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하마스 테러범 8천 명 이상을 제거하고, 하마스의 군사적 능력을 차근차근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몇 달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하마스를 뿌리 뽑고 인질들을 데려오는 목표를 모두 달성할 때까지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며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을 반드시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지지하며 전쟁에 개입하는 헤즈볼라와 이란을 향해서도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한편, 이날 텔아비브에서 열린 인질 석방 요구 집회에서는 네타냐후 총리 퇴진과 조기 총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고집스러운 전쟁 고수 방침 속에 이스라엘 병사들과 가자지구 주민이 희생되고 있다면서 전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내가 작별할 유일한 대상은 하마스"라며 전쟁이 끝날 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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