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수산림자원 고부가 실현…특허·산업화 성과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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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하 연구기관들이 2023년 한해 비교우위 농수산림자원을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고부가 연구·산업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 산하 연구기관들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식재산권 확보와 산업화 추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올 한해 특허·실용실안·상표 등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7건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누적 75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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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연구소, 지식재산권 확보·산업화 추진 순항
해양수산과학원, 국내 첫 우럭조개 종자 생산기술 개발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 산하 연구기관들이 2023년 한해 비교우위 농수산림자원을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고부가 연구·산업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 산하 연구기관들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식재산권 확보와 산업화 추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농산업 소재 특허 기술' 다량 확보…지역업체 이전
지역 농산업체의 독점적인 제품 생산과 마케팅 기반을 마련한 결과 2023년 전국 단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벼·양파·상추 등 주요 농작물의 신품종 개발과 품종보호권 획득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일궜다.
병해충에 강한 '강대찬' 벼 품종등록을 마치는 등 총 5작목 7품종의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자체 개발한 '흑하랑 상추' 품종은 호주 등 3개국에 대한 품종보호출원을 마쳐 글로벌 독점권을 갖춰가고 있다.
여기에 전남도 소유 지식재산권의 사업화를 위해 15건의 특허 기술을 20개 농산업체에 유상으로 이전하고 상품개발·시장테스트·시범 판매·해외시장 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개발 상품은 강황 바디클렌저, 아따콤부차, 유자빵, 흑하랑 상추차·양갱·홍화순차 등으로 글로벌 케이(K)-푸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홍재 도 농업기술원장은 "대표적인 성과론 자체 육성한 신품종 벼 '새청무'는 단일품종 보급 면적 전국 최대로 식량주권 확보와 식량 공급 기지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며 "새해에도 우량 품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올 한해 지식재산권 7건 확보
또 '황칠 성분이 첨가된 쌀국수 제조 방법' 등 46개 기술을 지역 업체에 이전해 지역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주요 연구 성과물은 국립나주병원, 나주시보건소와 협업으로 추진해 스트레스 수치 저감효과를 밝혀내 의학저널 논문을 추진 중인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 검증', 임업인 소득향상이 기대되는 노랑 산딸기 '골드문' 신품종 출원, 동백나무 잎 가공을 통한 뼈건강 개선 효능 증진 신소재 개발 등이다.
오득실 소장은 "앞으로도 임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민 소득 창출에 기여할 고부가가치 산림소득 품목 개발·활용하는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종자생산 기술개발 성과 돋보여
이를 통한 어미 성숙 유도, 조기 종자생산 기술개발, 수하식 양식모델 개발 등 성과를 거둬 2023년 전국 연구·기술보급사업 발표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수산 분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제1 양식연구소(Research Institute for Aquaculture No 1, RIA 1)와 업무협약을 하고 상호기관 선진 양식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 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미래 전략품종 개발과 어업 현장 맞춤형 연구,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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