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파워' 황희찬, 아시안컵 앞두고 리그 3호 도움→팀 3연승 합작

권수연 기자 2023. 12. 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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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써내려가며 팀의 3연승 행진을 합작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이 에버턴을 3-0으로 꺾었다.

황희찬의 리그 3호이자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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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황희찬(좌),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써내려가며 팀의 3연승 행진을 합작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이 에버턴을 3-0으로 꺾었다.

이 경기 승리로 시즌 3연승을 작성한 울버햄프턴(8승4무8패, 승점 28)은 리그 11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전반 2분, 후반 롱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을 매섭게 파고들었다. 전반 7분에도 슈팅 기회를 한번 더 잡았지만 수비수에게 막혀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25분에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 골키퍼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맥시밀리안 킬먼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전반 44분에 다시 한번 후방 롱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맞섰지만 또 다시 기회를 놓쳤다.

울버햄프턴 황희찬, 연합뉴스

울버햄프턴은 후반 7분에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루나의 추가골이 터졌다.

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긴 황희찬이 컷백을 내주자 반대편에서 쇄도한 쿠냐가 마무리지었다. 황희찬의 리그 3호이자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의 순간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1분 뒤에 똑같은 위치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때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아쉬웠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매겼다.

한편, 황희찬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전지훈련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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