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전국 지자체로 확산…민간시설 확대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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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31일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8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일상에서 존중하고 예우하기 위해 세종 보훈부 청사와 인근 세종청사터미널 옥외주차장 등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4면을 설치하면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으로 확산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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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국가보훈부는 31일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8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일상에서 존중하고 예우하기 위해 세종 보훈부 청사와 인근 세종청사터미널 옥외주차장 등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4면을 설치하면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으로 확산을 추진했다.
12월 말 현재 6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16%가 관련 조례 지정을 완료했고 총 255면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설치됐다.
창원시와 충남 예산군은 각각 45면과 44면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고 정부합동청사 13개 중 9개 청사에도 17면이 설치됐다.
인천국제공항에도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10면이 설치된 가운데 내년엔 김포, 제주, 김해공항도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도 지난 22일 주차장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뒤 지난 29일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700면 이상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는 향후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주차장에도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존중하고 예우하고자 시행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설치와 함께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배려가 함께 해야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은 물론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호텔 등 민간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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