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日 레코드 대상서 2관왕…3곡 완곡 무대도

하경헌 기자 2023. 12. 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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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사진 어도어



걸그룹 뉴진스가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오름과 동시에 3곡 완곡 무대를 펼쳤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30일 오후 5시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일본 TBS ‘제65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작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은 곡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 부문에서 ‘디토(Ditto)’가 외국곡 사상 첫 수상작이 되면서 뉴진스는 대상 후보에 올랐다.

1959년 시작된 이 시상식에서 대상 후보에 해외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린 것 역시 뉴진스가 최초다.

‘특별상’은 그해 화제가 된 아티스트 또는 노래에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이 부문에서 수상한 해외 아티스트도 뉴진스가 유일하다. 뉴진스는 올해에만 ‘디토’ ‘OMG’ ‘하입 보이(Hype Boy)’ 세 곡으로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고, ‘디토’와 ‘OMG’가 오리콘 누적 스트리밍 1억회를 달성했다.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를 통해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고, 대상 후보까지 오르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서머소닉’ 등 올해 일본에서 한 여러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진스는 이날 수상과 함께 대상 후보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3곡 완곡 무대를 꾸몄다. 아직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해외 아티스트로서 이례적인 주목을 받은 사례가 됐다.

뉴진스는 오늘(31일) 열리는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NHK ‘홍백가합전’에도 특별 초청 가수로 합류해 2023년의 대미를 장식한다. 아울러 같은 날 미국 ABC의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4) 한국 무대로도 시청자를 만난다. 이 방송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일 오전 10시부터 ABC를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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