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타종 시작, 세종대로에 12m '자정의 태양' 떠오른다

오세훈 서울시장, 시민과 함께 ‘2023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3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보신각에서 열리는 ‘2023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이 시작되면 세종대로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인 ‘자정의 태양’이 떠오른다. ‘자정의 태양’은 지름 12m 규모의 거대한 ‘태양’ 구조물이다. 서울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로 전파한다.

오 시장은 제야의 종 타종 직전, 무대에서 타종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인사와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덕담을 함께 전한다. 31일 12시 정각에 맞춰 타종인사들과 2024년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을 진행한다.

2023년 1일 새벽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시민대표들이 제야의 종을 울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타종인사로는 매장 밖 쓰러진 노인의 생명을 구한 안경사를 비롯해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55년 동안 무료 결혼식을 올려준 예식장 대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자 등 올 한해 우리 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희망을 준 시민 대표와 함께한다.

타종은 총 22명의 타종인사를 4개 조로 나눠 진행한다.

타종 종료 후, 오 시장을 비롯한 타종인사들은 보신각에서 새해 축하 공연이 시작되는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까지 새해 축하 퍼레이드를 진행한 후 시민들과 새해맞이 축하 공연을 관람한다.

새해 축하 공연 무대에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를 시작으로 △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더보이즈 △오마이걸이 참여해 ‘케이댄스’와 ‘케이팝’으로 새해를 힘차게 열어나갈 계획이다.

2023년 새해 첫날인 1월1일 서울 선유도공원 선유교에서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