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수중 감시 기술 연구소…"첨단무기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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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지난 27일 '미래 기술 적응형 통합수중감시'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31일 전했다.
'미래 기술 적응형 통합수중감시' 특화연구센터는 2029년까지 6년 동안 약 180억원을 투자해 수중감시와 관련된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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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세종대학교는 지난 27일 '미래 기술 적응형 통합수중감시'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31일 전했다. 개소식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 세종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위사업청과 국기연이 주관하는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산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에 설립해 특정 기술분야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연구인력의 기술 잠재력을 국방기술 개발에 접목함으로써 국방분야 핵심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관련분야 인력 양성과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미래 기술 적응형 통합수중감시' 특화연구센터는 2029년까지 6년 동안 약 180억원을 투자해 수중감시와 관련된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수중감시 센서기술, 수중통신 등 총 5개의 전문연구실에서 15개의 세부과제를 수행하며, 연구 주관기관인 세종대를 중심으로 6개 대학과 1개 연구소의 전문인력이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은 "방위사업청은 수중분야 첨단 무기체계 획득을 위한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 우리 해군에서 운용하게 될 광해역 해양감시체계 구현을 위한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우영 세종대 특화연구센터장은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 등 게임 체인저급 신무기 개발에 따른 수중 이동체의 감시 능력 강화, 우리나라 영해 및 관할 해역에서의 수중 주권 확보, 수중 무인 무기체계의 증가에 따라 독자적인 수중 감시체계가 필요한 배경에서 이번 연구가 추진됐다"며 "이번 연구는 한반도 작전해역에 대한 전방위 감시 능력 확보와 해양 영토의 지배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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