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용, ‘D.P. 2’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 남자 연기상 수상
하경헌 기자 2023. 12. 31. 08:59
배우 정석용이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 2’로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정석용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이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 참석해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난 10월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 방송된 드라마와 거기에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남자 연기상을 수상한 정석용은 “먼저 이 역할을 저에게 과감하게 맡겨주신 ‘D.P. 시즌 2’ 한준희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이 작품을 장인 정신으로 꼼꼼하게 만든 모든 스태프분들 수고 많으셨다. 액션장면이 많았던 만큼, 제가 이번에 연기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무술팀, CG팀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D.P. 시즌 2’에서 육군 중앙수사대의 실세 오민우 준위 역을 맡은 정석용은 등장부터 특유의 차갑고 건조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과 완벽하게 동기화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즌 2에서는 103사단을 넘어 국군본부까지 세계관이 확정된 가운데, 오민우 준위는 103사단 수사과와 모든 사건에 대립각을 세워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체포조의 눈을 피해 숨어다니던 정해인과 스펙터클한 액션장면을 완성해 ‘액션장인’의 면모도 보였다.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수상한 정석용은 내년에도 계속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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