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벨고로드 세밑 공습…러, 아동 등 21명 사망·11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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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130명을 넘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번 공습으로 110명이 추가로 부상했다"며 "22개월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래 러시아 땅에 대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최소 어린이 2명이 포함돼 있으며,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소 15명의 어린이가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다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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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130명을 넘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경도시 벨고로드 중심가에서 주말 포격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2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의 도시 중 한 곳이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번 공습으로 110명이 추가로 부상했다"며 "22개월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래 러시아 땅에 대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최소 어린이 2명이 포함돼 있으며,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소 15명의 어린이가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다쳤다고 전했다.
미 CNN 방송은 이번 포격으로 시내 민간시설 40여 곳이 피해를 입었고, 화재 10건이 진화됐다고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 같은 상황을 보고받았다며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부 장관이 모스크바에서 벨고로드로 이동하는 의료진과 구조대원 대표단에 합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전 공격도 벨고로드를 강타한 적은 있지만 낮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도 적었다고 AP가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41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다음 날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이번 공격에 집속탄두를 장착한 체코산 뱀파이어 로켓과 올카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집속탄은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무기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이러한 주장을 입증할 만한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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