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울버햄튼+토트넘 감독’ 누누의 화려한 복귀! 맨유에 2-1 승리→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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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감독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누누 감독은 18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2-3으로 패배했다.
누누 감독은 2017-18시즌 울버햄튼의 감독을 맡았고 첫 시즌에 승격을 이뤄내며 PL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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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누누 산투 감독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승점 20점으로 15위로 올라섰다.
전반에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후반을 맞았다. 선제골은 노팅엄이 기록했다. 후반 19분 곤살로 몬티엘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도밍게스에게 컷백을 내줬다. 니콜라스 도밍게스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33분 맷 터너 골키퍼의 패스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태클로 가로챘다. 가르나초는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연결했고 래쉬포드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노팅엄이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37분 안토니 엘랑가의 패스를 받은 모건 깁스-화이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노팅엄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누누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PL 복귀 이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노팅엄은 성적 부진으로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하고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누누 감독은 18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2-3으로 패배했다. 19라운드 뉴캐슬 유나티티드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했고 이번 경기 승리로 2연승이 됐다.
누누 감독이 처음 주목받은 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지도하면서 부터다. 누누 감독은 2017-18시즌 울버햄튼의 감독을 맡았고 첫 시즌에 승격을 이뤄내며 PL에 입성했다. 2018-19시즌에는 7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울버햄튼은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했고 2020-21시즌을 끝으로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과 결렬했다.
이후 토트넘 훗스퍼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손흥민을 지도하게 됐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고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점을 따내며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유지했다. 결국 10라운드 맨유를 상대로 0-3으로 패배하며 경질됐다. 토트넘은 누누 감독의 후임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불러 들였고 4위로 시즌을 마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PL에서 좋지 않은 모습으로 떠난 누누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사우디는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월드클래스 선수를 모았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스티븐 제라드 감독, 누누 감독 등 감독들도 데려오기 시작했다.
누누 감독은 알 이티하드의 감독이 됐다. 하지만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좋지 않은 성적으로 경질됐다. 누누 감독은 노팅엄에 오면서 빠르게 새로운 팀을 찾았고 PL에 복귀했다. PL에서 마지막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우려도 있었지만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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