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페이로 산 책, 도서관에 반납하고 책값 돌려받으세요”···월 최대 4만원·2권까지 신청가능
백승목 기자 2023. 12. 31. 08:46
울산도서관은 2024년에도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지역 서점에서 울산페이로 구매한 책을 4주 이내에 읽고, 울산 관내 21개 공공도서관에 반납하면 도서 구입금액을 울산페이로 환급해주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5년째 계속된다. 2023년에는 모두 2276명이 참여해 3751권을 반납했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으로 이용자는 신간 및 인기도서 등 읽고 싶은 책을 원하는 때에 신속하게 읽을 수 있고, 지역화폐를 지역서점에서 사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2024년에도 기존과 같이 월 4만원 이내에서 2권, 연간 최대 48만원·24권까지 반환도서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어린이 도서, 문제집, 심화단계 전문도서, 오염·훼손 도서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시민이 반납한 책은 울산도서관에 등록되거나 지역내 작은 도서관에 기증된다. 도서 구매가 가능한 지역서점과 사업 참여 공공도서관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에 해마다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고 독서문화 분위기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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