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최악의 공격력' 맨유, 강등권 상대로 '유효 슈팅 단 2개'...노팅엄에 1-2 충격패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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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최악의 공격력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0승 1무 9패(승점 31)로 리그 7위에, 노팅엄은 5승 5무 10패(승점 20)로 리그 15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커스 래쉬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코비 마이누, 디오고 달롯, 조니 에반스,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노팅엄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크리스 우드, 니콜라스 도밍게스, 모건 깁스-화이트, 안토니 엘랑가, 다닐루, 라이언 예이츠, 올라 아이나, 무릴로, 무사 니아카테, 곤살로 몬티엘, 맷 터너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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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노팅엄이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1분 우측면에서 엘랑가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도밍게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벽에 맞으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7분 우드의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맨유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12분 엘랑가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란이 걷어내려다 잘못 맞았다. 다행히 공은 골문으로 향하지 않으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노팅엄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전반 32분 엘랑가가 밀어준 패스를 예이츠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했지만 크게 떴다.

맨유가 첫 슈팅을 날렸다. 전반 33분 달롯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흔든 뒤 중원으로 패스를 보냈다. 에릭센을 거쳐 공을 잡은 완-비사카가 슈팅했지만 수비에 굴절돼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은 채 골키퍼 품에 안겼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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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마이누를 빼고 스콧 맥토미니를 투입했다. 맨유가 기회를 날렸다. 후반 3분 전방 압박에 성공해 에릭센이 공을 탈취했다. 래쉬포드에게 패스를 보낸 뒤 침투했다. 하지만 래쉬포드가 뒷꿈치로 강하게 패스를 보내 기회가 무산됐다.

노팅엄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19분 몬티엘이 하프 스페이스에서 내준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도밍게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유가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후반 22분 코너킥 공격에서 브루노가 올린 공을 가르나초가 파포스트에서 발리 슈팅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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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33분 브루노가 후방에서 한 번에 패스로 전방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래쉬포드가 따라갔지만, 니아카테가 먼저 자리를 선점해 공을 골키퍼에게 보냈다.

하지만 터너 골키퍼의 패스를 가르나초가 끊어냈고, 곧바로 래쉬포드에게 패스를 보냈다. 래쉬포드가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맨유가 역전 기회를 놓쳤다. 후반 37분 가르나초가 내준 컷백을 쇄도하던 에릭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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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7분 위기를 모면한 노팅엄이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엘랑가가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드리블을 했고, 옆으로 패스했다. 아크 정면에서 이번엔 깁스-화이트가 정교한 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가 땅을 쳤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에서 브루노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이 나왔다. 이 공이 수비에 굴절된 뒤 골문으로 향했지만, 터너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노팅엄이 2-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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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노팅엄 포레스트(2) : 니콜라스 도밍게스(후반 19분), 모건 깁스-화이트(후반 37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 : 마커스 래시포드(후반 3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