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 비 또는 눈…해넘이 보기 어렵다

2023. 12. 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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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어제(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오늘(31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충청권과 전라권 일부는 저녁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새해 첫날인 내일(1일) 새벽까지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도 동부·충북 북부·전북 동부(높은 산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제주도 산지 1∼3㎝, 경북 남서내륙, 경남 서부 내륙 1㎝ 안팎입니다.

강원도 산지는 5∼15㎝(1일 새벽까지, 많은 곳 강원 북부 산지 20㎝ 이상), 강원도 북부 동해안 5∼10㎝(1일 새벽까지, 많은 곳 15㎝ 이상), 강원도 중·남부 동해안, 강원 내륙 1∼5㎝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산지·동해안 5∼15㎜(1일 새벽까지), 울릉도·독도 5∼10㎜, 수도권, 강원도 내륙, 충청권, 대구·경북 5㎜ 안팎, 전라권,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5㎜ 미만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여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습니다.

기온은 영상에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인천·경기도 남부·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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