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특산물 쇼핑몰 '창원몰' 새해부터 폐지…판매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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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농수특산물 쇼핑몰인 '창원몰'을 새해 1월 1일부터 폐지한다고 31일 밝혔다.
창원몰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인터넷 장터로 2014년 10월 개장해 9년 동안 운영돼왔다.
그러나 창원시는 창원몰 운영에 투입한 예산에 비해 판매실적이 부진하다고 보고 창원몰 폐지를 결정했다.
시는 창원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비해 전문성과 차별성이 떨어지는 점 등을 판매실적 저조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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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농수특산물 쇼핑몰인 '창원몰'을 새해 1월 1일부터 폐지한다고 31일 밝혔다.
창원몰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인터넷 장터로 2014년 10월 개장해 9년 동안 운영돼왔다.
올해 기준 입점업체는 74개로, 52개 품목 500여종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했다.
그러나 창원시는 창원몰 운영에 투입한 예산에 비해 판매실적이 부진하다고 보고 창원몰 폐지를 결정했다.
창원시가 올해 투입한 예산은 시비 7천700만원이다.
시는 홈페이지 운영 및 할인쿠폰 발행, 상품 택배비 지원 등으로 매년 이 정도 규모의 예산을 전액 시비로 지원했으나, 창원몰 연매출액은 계속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연매출액은 2021년 2억7천500만원, 2022년 2억3천400만원, 올해 1억6천100만원으로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다.
시는 창원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비해 전문성과 차별성이 떨어지는 점 등을 판매실적 저조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창원시는 기존 창원몰 입점업체들을 위해 경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e경남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추천서를 발급하는 등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창원시 로컬푸드 직매장(오프라인)에서 판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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