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안 청년희망주택 36가구 입주자 모집···2026년까지 220가구 추가 공급
울산시는 새해 중구 성안동 청년희망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는 전용면적 19㎡형 33가구와 21㎡형 3가구 등 모두 36가구를 공급한다. 우선공급과 일반공급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21㎡형 3가구는 청년층 주거약자를 위해 별도 공급된다.
우선공급 대상은 울산에 거주하면서 결혼하지 않은 무주택자 청년 또는 사회초년생이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이면서 자산 및 자동차 가액 기준을 충족하면 입주신청을 할 수 있다. 최대 거주기간은 6년이다.
울산시는 새해 1월15일 우선공급 서류 신청을 받고 잔여분이 발생하면 17일 일반공급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는 4월17일 발표한다. 당첨자들은 입주계약을 체결한 뒤 4월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성안동 청년희망주택은 성안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800㎡ 규모에 공용공간과 희망주택 36가구로 구성됐다. 헬스장, 공유주방, 공유거실, 공유오피스를 갖췄다. 각 가구별 특화품목으로는 냉장고, 세탁기, 전기인덕션, 싱크대, 침대, 붙박이장 등이 있다.
울산시는 이와 별도로 청년층 주거 안정과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남구 신정동, 중구 태화동 등에 2026년까지 사업비 430억여원을 들여 청년희망주택 220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신정동 청년희망주택은 38가구 규모로 2024년 1월 착공하고, 태화동은 10월, 방어동 등 5곳은 2025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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