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송인헌 괴산군수 "지역발전 견인사업 본격 추진"

윤우용 2023. 12. 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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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31일 "농업과 관광, 체육, 교육,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인력 수급을 확대하고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 등을 착실하게 추진해 스마트 유기농업을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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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쟁력 확보·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송인헌 괴산군수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31일 "농업과 관광, 체육, 교육,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선 8기 1년여 동안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추진할 동력을 확보해왔다"며 이같이 신년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 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대규모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된 것이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99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5천23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표적으로는 사리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280억원), 칠성면 성산별곡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242억원)을 꼽을 수 있다.

K-스마트 유기농 혁신단지 시범사업(251억원),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351억원) 선정으로 친환경 농업발전을 선도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 아쉬운 점은.

▲ 유례없는 수해로 큰 고통을 겪은 군민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신속한 상황 대처와 피해복구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1천2억원의 재배복구 사업비도 확보했다.

앞으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괴산댐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차원의 해결책 마련을 적극 피력하겠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선정' 설명하는 송인헌 군수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내년 역점 사업을 꼽는다면.

▲ 농업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인력 수급을 확대하고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 등을 착실하게 추진해 스마트 유기농업을 실현하겠다.

지방정원 조성, 대규모 골프장 및 리조트 유치,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

아울러 괴산읍 문화복지행정타운, 군립도서관, 괴산아트센터 건립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미래 인재 육성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

든든한 복지 실현을 위해 '괴산형 어르신 돌봄 특화사업', 군립 치매노인요양원 건립, 장애인 보호작업장 건립 등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새해 화두로 군민의 생각을 모아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자는 뜻으로 '집사척도'(集思拓道)를 선정했다.

기후 위기, 경기침체 등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공직자와 군민의 생각을 모아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개척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자연특별시 괴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을 만들 수 있도록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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