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장덕종 2023. 12. 31.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31일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군정 역량을 집중해 한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공 군수는 "군정 전반에 걸쳐 10년 후 고흥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2024년은 이를 현실화하는 중요한 첫 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공 군수는 첨단 스마트 농수축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브랜드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주 중심도시·농수축산업 거점 조성"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31일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군정 역량을 집중해 한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공 군수는 "군정 전반에 걸쳐 10년 후 고흥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2024년은 이를 현실화하는 중요한 첫 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새해 최우선 군정 목표로 우주 중심도시 구축을 들었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민간 발사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등 핵심 인프라 시설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과 발사체 앵커 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사람을 태우는 드론(UAM)의 관광 상품화에도 나선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드론 공역, 드론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드론 관광 상용화 선도 지역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고흥에서 남해안을 오가는 드론 택시를 관광 상품화해 남해안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공 군수는 첨단 스마트 농수축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브랜드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구축된 고흥만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확대해 스마트 농수축산업 거점으로 만든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소득 원예특화단지와 아열대과수 작목 단지를 조성하고 시설원예 스마트 농업기술을 보급한다.

중국, 유럽, 미국 등 수출을 확대하고 농수산물의 국내외 판로 확보에 노력한다.

수출 협약 맺는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 군수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고흥읍을 거쳐 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에 노력할 계획이다.

경전선 벌교역에서 고흥역과 녹동역을 건설하는 철도 인프라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금산 석정지구 새꿈도시 조성 등 고흥만의 특색있는 복합 주거 공간을 조성하고 농어촌 빈집 리모델링, 임대 주택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쓴다.

고흥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남계어울마당 조성사업도 속도를 낸다.

관광객 1천만 시대도 중요한 군정 목표다.

고흥 관광 종합계획을 수립해 향후 10년 관광 비전을 마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권역별 관광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2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조속히 완료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우주 관련 견학·교육·체험시설을 갖춘 우주 사이언스 콤플렉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우주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세웠다.

공 군수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주민 여러분의 요구에 신속하게 답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주민들과 군수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