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이병노 담양군수 "군민 공감 성과 내겠다"

"완성도 있는 행정 추진"…향촌복지 등 6대 정책 제시

인터뷰 하는 이병노 담양군수 [담양군제공]

(담양=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는 31일 "지난 1년 6개월간 성과를 바탕으로 각종 현안 사업의 완성도 높은 추진을 통해 새로운 담양의 미래를 열겠다"며 "군민이 공감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2024년 갑진년은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다 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신년 군정 운영 6대 핵심 정책으로 ▲ 농가 소득향상으로 부자 농촌 만들기 ▲ 촘촘한 담양형 향촌 복지 정착 ▲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 ▲ 문화관광 도시 조성 ▲ 정주 환경 개선으로 명품 도시 조성 ▲ 역동적 지방정부 구현 등을 제시했다.

농가소득 향상을 통한 부자 농촌 조성 사업으로 스마트 농업 활성화, 고부가가치 신소득 작목 발굴, 스마트팜 시설 확대, 스마트 농업 관제실 운영 등을 내놓았다.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와 메디푸드(건강음식) 중심의 음식 특화 농공단지 및 시니어 의료단지 조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맞춤형 정책지원 등을 통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에 나선다.

그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사업추진의 탄력을 받게 된 담양 보촌지구 개발사업의 경우 임대주택의 비중을 늘리겠다"며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에 안정적으로 주택을 공급해 청년층 인구 유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태적 자원과 문화적 고유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관광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해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강조했다.

담양이 가진 생태와 문화를 담은 야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하고,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3대 명품 숲을 중심으로 미디어아트와 드론쇼를 개최해 담양 관광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또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마을 내 유해시설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을 제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주민총회, 지역 발전토론회 개최 등 주민의 목소리를 세세히 들을 수 있도록 소통 채널도 다양화한다.

이 군수는 "주민이 주인 되는 군정, 누구에게나 공정한 군정, 혁신에 앞장서는 군정으로 새로운 담양 실현에 노력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지금까지 튼튼한 기초를 다졌던 만큼 새해에는 군민이 공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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