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산단 투자로 경제도시 실현"

정다움 2023. 12.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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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31일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기업·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대촌동 국가·지방 산단과 송암 산단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기업이 들어서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과제를 새해 목표로 삼았다.

관내 중심 지역인 남구 백운광장을 포함해 사직동·방림2동 일원에서도 도시재생 사업을 벌여 상권 회복·관광산업 성장을 일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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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입주 기업 유치·도시재생 사업·복지 사각지대 해소 추진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광주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31일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기업·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대촌동 국가·지방 산단과 송암 산단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기업이 들어서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과제를 새해 목표로 삼았다.

지방 산단 조성 공사가 완료된 상황에서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입주 기업에 대한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대촌동 국가산단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너지 지식산업센터·전남대 산학협력단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며 "송암 산단 도시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친환경 미래 차 산업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도 개발사업으로 '이야기가 있는 문화도시·매력적인 관광도시'로의 사업도 마련했다.

관내 중심 지역인 남구 백운광장을 포함해 사직동·방림2동 일원에서도 도시재생 사업을 벌여 상권 회복·관광산업 성장을 일구겠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스트리트 푸드존·미디어월 조성에 이어 백운광장에는 푸른 길 브릿지 공사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며 "일대를 만남·약속의 장소, 행사·공연을 즐기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잘 사는 행복 공동체 조성을 위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 체계 구축 정책도 약속했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보살피겠다는 구상이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광주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청장은 "자립 준비 청년에게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을 확대하고, 사회와 단절된 1인 가구에는 사회관계망을 형성해 돕겠다"며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추진해 아동이 행복한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편의가 제공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 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단 운영·작품활동 지원을 장려하겠다"며 "노후 경로당에 대한 시설 개보수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 체육·여가 서비스 제공에도 힘을 기울인다.

신입생·고등학생에게 입학준비금·무상교육 경비를 지원하고 남구 장학기금 운영으로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을 강화한다.

산책로에 대한 늘어난 주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효천근린공원·제석산 일대에는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고, 진월동 국민체육센터·수변공원 조성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공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변하는 교육 정책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포럼도 개최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성장률 둔화·국제정세 불안·저출산 등이 맞물려 사회 전반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구민 중심의 정책으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남구의 발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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