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에 희생된 이선균…영화감독조합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하수민 기자 2023. 12. 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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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DGK는 30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부박하기 그지없는 세상을 두고 황망히 홀로 떠나간 이선균 배우를 떠올려본다"며 긴 추모의 글을 올렸다.

이어 "상대적으로 과한 연기가 드물었던 배우. 그래서 더 용감했던 배우였다. 늘 그가 출연한 작품에 상대 배우들은 이선균 배우 때문에 더 반짝였다. 어디 그뿐인가? 그는 무명의 배우들을 부득부득 술자리에 데려와 감독들 앞에 자랑하기 바빴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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