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몇십년 쓰던 밥솥 사용법 묻던 어머니, 치매 시작”(동치미)[결정적장면]

이슬기 2023. 12. 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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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철호가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월 3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철호는 어머니의 치매 투병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철호는 엄마를 모시면서 지내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철호는 "그렇기 때문에 (결혼 시기가 지난) 지금은 결혼을 못 한다. 누구한테 모시라고 할 수 있겠나. 결혼 못 하는 건, 이유는 다양하다. 저처럼 못 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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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이철호가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월 3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철호는 어머니의 치매 투병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철호는 엄마를 모시면서 지내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어느 날 엄마가 갑자기 몇십 년 쓰던 전기밥솥을 어떻게 쓰냐 묻더라. 그때 치매가 오신 거다. 현관 도어락도 비밀번호는 아는데 별을 못 누른다. 그게 8년 전이다. 다행인 건 천사 치매다. 무조건 "네네" 하신다"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이철호는 "그렇기 때문에 (결혼 시기가 지난) 지금은 결혼을 못 한다. 누구한테 모시라고 할 수 있겠나. 결혼 못 하는 건, 이유는 다양하다. 저처럼 못 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라고 했다.

또 그는 "요새는 주위에 돌아가시는 분이 많다. 언제는 장례식장만 하루에 3,4군데를 간다. 어머니한테 살아있어줘서 고맙다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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