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김태우 “100원 모아 햄버거 먹던” god 우정 그대로(놀토)[어제TV]

이슬기 2023. 12. 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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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의 박준형, 김태우가 여전한 우정으로 25주년을 알렸다.

12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는 god의 맏형 박준형과 막내 김태우가 출연했다.

김태우가 먼저 퀴즈를 맞춰 간식을 쟁취하자 박준형은 "너 내가 옛날에 먹을 거 사줬잖냐"며 시비를 걸었다.

박준형과 김태우가 등장하자 태연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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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

[뉴스엔 이슬기 기자]

god의 박준형, 김태우가 여전한 우정으로 25주년을 알렸다.

12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는 god의 맏형 박준형과 막내 김태우가 출연했다.

이날 박준형 '놀토' 재방문에 대해 "이렇게 또 나오게 돼서 너무 반갑다. 붐이 나오라고 그래서 나왔다"라며 붐과의 친분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최고 쌈마이"라고 붐에게 인사해 웃음을 더했다.

김태우는 "처음에 쭌이 형이 전화 와서 "너 나랑 '놀토' 나갈래" 하길래 당황했다. 형이 '놀토'를 나간다고? 그 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이 1도 없는데. 형은 god 가사를 팬들보다 모른다"라고 했다.

이어 김태우는 “쭈니 형은 사실 프롬프터 없으면 (노래 부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팬들이 오래되다 보니까 자기들이 불러준다. 쭈니 형이 틀릴까 봐”라고 했다. 박준형 역시 “옛날에는 프롬프터 보였는데 이제는 안 보인다”라고 공감했다.

또 김태우는 “곽객 뒤쪽에 이만한 전광판 프롬프터를 달았다. 계약서에 들어가 있다. 없으면 안 된다”라며 “객석으로 가까이 가는 게 아니라 가사 보려고 무대에 나가는 것”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가사도 보이고 춤도 안 춰도 돼”라며 돌출 무대로 나가는 이유를 밝혀 웃음을 줬다.

간식 게임은 지오디를 위한 맞춤형 퀴즈로, ‘오늘의 1위 후보는 누구?’ 즉 오일퀴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곡들이 방송을 채�m다. 김태우가 먼저 퀴즈를 맞춰 간식을 쟁취하자 박준형은 "너 내가 옛날에 먹을 거 사줬잖냐"며 시비를 걸었다.

김태우는 "진짜 옛날에 형이 100원 짜리 모아서 햄버거 하나를 사줬다"며 감동적인 과거를 꺼냈다. 박준형은 "그래서 내가 숙소 돌아가면서 애들한테 말하지 말라 그랬다"며 당시 추억을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놀토' 식구들은 god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준형과 김태우가 등장하자 태연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오랜 god의 팬이기 때문. 그는 자신을 가리키며 "팬지 팬지"라고 했고, 자막에는 '전주계상부인'이라는 호칭도 더해졌다.

붐은 지난 god의 서울 공연 때 와서 핸드폰으로 응원봉을 흔들었다고. 붐은 "혼자 안 들고 있으면 너무 튈 것 같아서 휴대폰으로 봉 사진을 흔들었다"며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줬다.

김태우는 “K 본부에서 공연하는 방송을 찍었다. 저도 방송을 보다가 알았다”며 “피오 씨가 객석에 앉아 계시더라”고 피오를 언급했다. 피오는 “선배님들이 송도에서 공연을 했다. 휴가 마지막이었다. 공연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찍혔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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