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애틀란타로 전격 트레이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2. 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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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크리스 세일(34)이 팀을 옮긴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세일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세일은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동안 343경기 등판, 120승 80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세일의 합류로 로테이션의 깊이와 포스트시즌 경험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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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크리스 세일(34)이 팀을 옮긴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세일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내야수 본 그리섬(22)을 내주는 대가로 올스타 7회 경력의 베테랑 선발을 영입했다.

크리스 세일이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세일은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동안 343경기 등판, 120승 80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2020년대 들어 어려움이 많았다. 토미 존 수술로 2020시즌 전체와 2021시즌 대부분을 날렸고 2022년에는 갈비뼈 부상에 이어 복귀전에서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부러지는 부상을 입으며 2경기 등판에 그쳤다.

2023년에는 반등했다. 20경기에서 102 2/3이닝 던지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4.30, WHIP 1.130, 9이닝당 1.3피홈런 2.5볼넷 11.0탈삼진 기록했다.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애틀란타행을 받아들였다.

애틀란타는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도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세일의 합류로 로테이션의 깊이와 포스트시즌 경험치를 더했다.

그는 맥스 프리드, 찰리 모튼과 함께 애틀란타 선발진을 이끌 예정이다.

세일은 5년 1억 45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다.27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

‘USA투데이’에 따르면, 보스턴은 이중 1700만 달러를 책임질 예정이다.

세일은 여기에 2025시즌에 대한 연봉 2000만 달러의 옵션이 남아 있다.

팀을 옮긴 그리솜은 2019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64경기 출전해 타율 0.287 출루율 0.339 장타율 0.407 기록했다.

2루수와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다. 두터운 선수층에 막혀 기회를 잡지 못했던 그는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노릴 예정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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