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인데 접속 안 돼‥'우체국 금융' 또 장애
[뉴스투데이]
◀ 앵커 ▶
연말 연휴인 어제, 우체국 금융시스템에 접속이 지연되는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정상화됐지만, 석 달 전에도 비슷한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체국 금융시스템에 접속 지연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우체국페이 등 대부분 금융시스템의 로그인 장애입니다.
이 서비스들을 이용하는 사람은 260만여 명으로 일부 기능은 아예 접속이 안 돼 급한 업무가 몰리는 연말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아직 원인 파악 중입니다.
[김상식/우정사업본부 관계자] "접속이 조금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고요. 비상 체제를 유지하면서 지금 신속한 복구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우체국 금융은 지난 5월 빅데이터 신기술을 반영한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후 불안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통 당일 서비스 이용자가 폭증하면서 휴대폰 문자인증 오류가 나타났고, 지난 7월에는 1천7백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동이체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9월 27일에도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체와 출금 등 금융 거래가 1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우체국 금융은 정부 소속 기관으로, 일반 은행과 달리 금융당국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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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h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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