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운동권 세력과 싸울것" 이낙연 "제 갈길 갈 것" [정치권 말말말]

한상희 기자 전민 기자 2023. 12. 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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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대표 사퇴나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수용 어렵다"
이준석 "오늘 국민의힘 탈당…모든 정치적 자산 포기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전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그 뒤에 숨어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운동권 특권 세력과 싸울 것이다.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에서, 경기에서, 서울에서 싸울 것이다. 그리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것이다" (지난 26일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임명 수락 연설을 하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노원구 한 식당에서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왼쪽)가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은 기존의 시스템이 있다. 당원과 국민 의사가 있어 존중해야 한다. 따라서 사퇴나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수용은 어렵다" (30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오찬 회동에서 이 전 대표의 2선후퇴, 통합비대위 요청을 거절하며. 박성준 대변인의 전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오른쪽)가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동안 당 안팎에서 충정어린 제안이 있어서 그 응답을 기대했지만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 조금 더 가치있는 일을 위해서 제 갈 길을 가겠다" (30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이재명 대표와 오찬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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