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너머에서 다시 만나. 너는 나의 강아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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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 오래된 강아지에게'(알에이치코리아)는 13살 된 슈나우저 나쟈가 어느 날 아침 맥없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저자가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수년간 나쟈는 몸속 암과 공존하며 남아 있는 삶을 살아냈다.
반려견 건강식 전문가인 저자는 나쟈가 발병기, 투병기를 거쳐 병의 말기를 앓다가 곧 여행을 떠나려 준비하는 시간, 마침내 찾아온 작별의 순간, 장례 절차를 치르고 마음속에 봉안하기까지 전 과정을 담담히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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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반드시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강아지들에게. 반려인이 지켜봐야만 하는 강아지들과의 작별이 그저 슬픔만 가득한 배웅으로 끝나지 않기를. 후회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평온함, 나아가 행복감을 느끼는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기를"
책 '내 오래된 강아지에게'(알에이치코리아)는 13살 된 슈나우저 나쟈가 어느 날 아침 맥없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저자가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수년간 나쟈는 몸속 암과 공존하며 남아 있는 삶을 살아냈다. 저자는 그 곁을 끝끝내 지키며 보살폈다.
반려견 건강식 전문가인 저자는 나쟈가 발병기, 투병기를 거쳐 병의 말기를 앓다가 곧 여행을 떠나려 준비하는 시간, 마침내 찾아온 작별의 순간, 장례 절차를 치르고 마음속에 봉안하기까지 전 과정을 담담히 써내려갔다.
슬픈 감정에 매몰되기보다는 큰 병을 견뎌내는 노령견을 장기간 집에서 돌볼 때 필요한 세세한 정보들을 설명하는데 집중한다.
마냥 발랄하고 활기 넘치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반려인들에게 이 이야기는 상상하기조차 힘들고 어쩌면 외면하고 싶은, 굳이 알고 싶지 않은 미지의 영역일 수 있다.
저자는 반려견의 죽음이라는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순간을 그저 비극으로 마무리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는 일이, 강아지에게 반려인만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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